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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도 이적 임박' 황의조, 감바 오사카 고별전…"새로운 도전 원해"
작성 : 2019년 07월 14일(일) 14:31

황의조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프랑스 리그1 보르도로 이적을 확정지은 황의조가 일본 J리그1 감바 오사카 고별전을 치렀다.

황의조는 13일(한국시각) 일본 오사카 스이타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 J리그1 시미즈 에스펄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황의로는 메시노 료타로와 함께 투톱을 형성해 고별전을 치렀으나, 아쉽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오사카는 후반 43분 야지마 신야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경기 종료 후 오사카 선수단은 팀을 떠나는 황의조를 위해 헹가래를 쳤다. 이어 황의조는 일본 매체 닛칸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에서도 헹가래 경험이 없어 놀랐다"며 감격한 그는 "난 팀을 떠나지만, 오사카는 더욱더 높은 순위로 올라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보르도 이적 발표만 남은 황의조는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었다. 포지션이 공격수인 만큼 보르도로 이적해서도 더 많은 골을 넣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11일 프랑스 매체 프랑스풋볼은 "보르도가 공격수를 찾기 위해 감바 오사카에서 2년 동안 활약한 황의조를 주목했다"면서 "두 클럽은 이미 합의를 찾았다. 4년 계약"이라고 보도했다.

황의조는 지난 시즌 16골을 터트려 J리그1 공격수 부문 베스트 11에 올랐고, 그 활약을 인정받아 올해 초까지 재계약을 맺었다. 그는 유럽 리그 진출을 포기하지 않았고 오사카에서 여전한 실력을 뽐낸 끝에 결국 보르도 유니폼을 입게됐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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