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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이틀 연속 홈런포…텍사스 연장패(종합)
작성 : 2019년 07월 14일(일) 13:14

추신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그러나 텍사스는 연장 접전 끝에 패배의 쓴맛을 봤다.

추신수는 14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볼넷 1사구를 기록했다.

2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 올린 추신수는 시즌 15호 홈런 고지를 밟았다. 시즌 타율은 0.294로 상승했다.

이날 추신수는 팀이 0-2로 뒤진 1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등장했다. 휴스턴 좌완 선발 웨이드 마일리를 맞이한 추신수는 1볼 상황에서 2구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15호포.

텍사스는 추신수의 홈런에 이어 대니 산타나의 백투백 홈런이 폭발하면서 2-2 동점을 만들었다.

추신수는 이후 2-3으로 뒤진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실책으로 출루한 뒤, 노마 마자라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1루수 땅볼에 그치며 출루에 실패했다. 7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이후 경기가 연장전으로 이어지면서 추신수는 연장 10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시 한 번 타석에 등장했다. 추신수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낸 뒤, 상대 와일드피치를 틈타 2루까지 진루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 실패했다.

한편 텍사스는 휴스턴에 6-7로 졌다. 3연승 행진이 중단된 텍사스는 50승43패를 기록했다. 휴스턴은 58승35패가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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