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LA 다저스가 보스턴 레드삭스를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다저스는 14일(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보스턴과의 원정경기에서 11-2로 크게 이겼다.
4연패에서 벗어난 다저스는 61승33패를 기록했다. 반면 보스턴은 5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50승42패.
이날 다저스는 홈런 4방을 터뜨리며 보스턴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선발투수 로스 스트리플링은 5이닝 4피안타 7탈삼진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보스턴 선발투수 크리스 세일은 4.2이닝 5실점으로 무너지며 패배의 쓴맛을 봤다.
다저스는 1회초 2사 1,2루 찬스에서 A.J. 폴락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3회초 저스틴 터너의 솔로 홈런으로 2-0으로 달아났다.
보스턴은 4회말 잰더 보가츠의 솔로포로 응수하며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다저스는 5회초 1사 1,3루에서 터너와 데이빗 프리즈의 연속 2루타로 3점을 추가했다.
보스턴은 6회말 보가츠의 적시타로 다시 1점을 따라붙었지만, 다저스는 7회초 코디 벨린저와 폴락의 백투백 솔로 홈런과 상대 실책, 오스틴 반스의 적시 3루타로 4점을 추가하며 9-2로 도망갔다.
승기를 잡은 다저스는 8회초 벨린저의 희생플라이, 9회초 맥스 먼시의 홈런으로 2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다저스의 대승으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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