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바르셀로나 이적설' 네이마르 "PSG전 대역전극 최고의 순간이었다"
작성 : 2019년 07월 14일(일) 10:16

네이마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FC 바르셀로나 이적설에 휩싸인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소속팀을 분노하게 했다.

네이마르는 14일(한국시각) 유럽 축구 매체 오 마이 골과의 인터뷰에서 '축구를 하면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이라는 질문을 받았다.

네이마르는 "두 가지 순간이 떠오른다. 하나는 2016 리우 올림픽에서 브라질 유니폼을 입고 금메달을 따던 순간으로 정말 행복했다"면서 "다른 하나는 바르셀로나 시절 PSG를 상대로 대역전극을 벌였을 때가 생각난다. 6번째 골이 터졌을 때, 그 느낌은 한 번도 느껴보지 못했던 것이다. 당시 라커룸 분위기도 완전히 미쳤다. 살면서 느꼈던 최고의 감정"이라고 밝혔다.

네이마르는 2016-2017시즌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현재의 소속팀인 PSG와 적으로 만났다. 1차 원정에서 PSG가 4-0으로 대승을 거둬 8강 진출이 유력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2차전에서 6-1 대승을 거두며 기적을 연출했다. 특히 네이마르는 두 골을 터트리며 바르셀로나의 8강 진출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네이마르 개인적으로 최고의 경기였을지 모르겠지만, 최근 바르셀로나 이적설을 비롯해 소속팀 프리시즌 일정 무단 불참 등 최근 상황과 맞지 않는 발언으로 구단과 완전히 틀어졌다.

최근 PSG는 "네이마르가 새 시즌을 앞두고 프리시즌 훈련에 불참했다. 네이마르가 사전 승인을 받지 않고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 오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 구단은 이러한 소식에 유감을 표하며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