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 3라운드에서도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김세영인 14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66타를 쳤다.
김세영은 중간합계 16언더파 197타를 기록, 렉시 톰슨(미국, 15언더파 198타)을 1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지난 5월 메디힐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던 김세영은 2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할 기회를 잡았다. 김세영이 이번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경우, 시즌 2승, 통산 9승을 신고하게 된다.
김세영은 전반에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 2개를 범하며 1타를 줄이는데 그쳤다. 하지만 후반 12, 13번 홀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린 뒤, 16, 17번 홀에서 다시 연속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게 3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톰슨은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로 6타를 줄이며 김세영을 바짝 추격했다. 이정은6은 중간합계 12언더파 201타로 단독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영인은 8언더파 205타로 공동 9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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