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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영구 박탈' 장현수, 사우디아라비아 명문팀 이적 확정
작성 : 2019년 07월 13일(토) 14:05

장현수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한국 축구 국가대표 출신 장현수가 사우디아라비아 명문 팀 알 힐랄로 이적한다.

현 장현수 소속팀 도쿄 FC는 13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장현수가 사우디아라비아 소속 알 힐랄로 완전 이적한다"고 발표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장현수는 연봉 33억 원을 받으며 알 힐랄에서 뛰게 됐다.

장현수는 "시즌 중 팀을 떠나는 건 어려운 결정"이라면서도 "각오를 다지고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며 이적 소감을 전했다.

장현수는 2012시즌 FC 도쿄를 통해 프로에 입문했다. 이후 3년간 중국 슈퍼리그 클럽 광저우 푸리에서 뛰었고, 2017년부터는 다시 FC 도쿄로 돌아와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한국 국가대표로도 경기에 나선 적 있는 그는 A매치 53경기에 나서 3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특례 혜택을 받은 후, 필히 수행해야하는 봉사활동을 거짓으로 조작한 사실이 드러나 국가대표 자격을 영구적으로 박탈당했다.

장현수가 이번에 이적하게 될 알 힐랄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대표하는 명문팀이다. 현지 리그 역대 최다, 열다섯 번이나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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