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후반기 첫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2득점 맹활약을 펼쳤다.
2경기 연속 3출루에 성공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94가 됐다.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홈런을 쏘아 올렸다. 팀이 0-0으로 맞선 1회말 상대 투수 게릿 콜의 3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시즌 14호 홈런.
팀이 2-3으로 뒤진 3회말 무사 1루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3-4로 끌려가던 5회말에는 볼넷으로 1루 베이스를 밟았다. 하지만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추신수는 4-8로 뒤진 7회말에는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4경기 연속 멀티히트 및 2경기 연속 3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앤드루스의 적시타와 포수 송구 실책으로 득점까지 뽑아냈다. 8회말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한편 텍사스는 9회말 대니 산타나의 끝내기 홈런으로 휴스턴을 9-8로 제압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