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여자 프로골퍼 김세영(미래에셋)이 버디 행진을 선보이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김세영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니아 하이랜드 메도우스 골프장(파71·6550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라톤클래식(총상금 175만 달러)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몰아치며 7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전날 4언더파 공동 11위를 기록했던 김세영은 2라운드 중간합계 11언더파 131타로 단독 선두로 껑충 뛰어올랐다. 김세영은 5월 메디힐챔피언십 이후 시즌 2번째, 통산 9번째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김세영의 뒤를 이정은(대방건설)이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1라운드에서 선두에 올랐던 전영인(볼빅)은 한 타를 줄이는데 만족하며 8언더파 134타, 공동 6위에 머물렀다.
한편 공동 3위는 9언더파 133타를 친 렉시 톰프슨, 스테이시 루이스, 제니퍼 컵초(이상 미국)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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