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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BBC "아시아에서 가장 비싼 손흥민…프리미어리그 최고 스타"
작성 : 2019년 07월 12일(금) 13:44

손흥민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영국의 한 매체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집중 조명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1일(한국시각) 어린이 채널 '뉴스 라운드' 프로그램을 통해 손흥민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매체는 '역대 아시아에서 가장 비싼 선수가 된 토트넘의 공격수'라는 부제로 손흥민의 이야기를 다루면서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으로 우뚝 섰다. 그는 한국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만큼 영향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 라운드' 촬영 팀은 손흥민의 어린 시절 성장 과정을 전하기 위해 그의 고향인 강원도 춘천을 직접 방문해 형 손흥윤 씨를 만났다.

춘천에서 아버지인 손웅정 씨와 함께 아카데미를 운영 중인 손흥윤 씨는 "흥민이는 밝았고, 장난기가 많아 귀여웠다. 우리는 축구를 하며 많은 시간을 보냈다. 흥민이가 축구를 시작했을 때가 열 살이었는데, 모든 면에서 뛰어났다. 마치 스펀지가 물을 빨아들이듯이 배운 것을 재빨리 흡수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렸을 때 아버지는 엄격하셨다. 우리는 아버지가 말씀하신 훈련에만 집중해야 했다. 훈련은 힘들었다. 많은 집중력을 요구했고 반복된 훈련의 연속이었다. 그때 축구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깨닫게 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손흥윤 씨는 또 "흥민이와 나는 둘 다 지는 것을 싫어했다. 축구 경기에서 졌을 때 경기장에 남아 울기도 하고 화내기도 했다"면서 "흥민이가 지구 반대편에서 스타가 된 것을 보면 자랑스럽고 행복하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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