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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철 신주리에 속내 고백 "카메라 앞에서도 표현해줬으면"(연애의맛2) [TV캡처]
작성 : 2019년 07월 11일(목) 23:45

이형철 신주리 / 사진=TV조선 아내의 맛2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이형철과 신주리가 서로에 대한 속마음을 공유했다.

11일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2'에서는 이형철 신주리 커플의 다섯 번째 데이트가 담겼다.

이날 두 사람은 남산 루프탑 카페에서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신주리는 "나는 아직까지 만나러 올 때 떨린다"고 말해 이형철을 함박 웃음 짓게 됐다. 신주리는 "오빠 보면 마음이 간질간질하다"고 고백했다.

이에 이형철은 "할 말이 있다"고 운을 뗐다.

이형철은 "난 방송한다는 생각을 한 적이 한번도 없다. 오늘도 그렇다. 그냥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저 사람을 알아가는 시간이라고 생각했다. 그동안 모습을 지켜봤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좋은 사람이라는 걸 알았다. 그리고 되게 열심히 살고 배려 많이 해주고 속도 깊은 것 같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도 이형철은 "하나 아쉬운 건, 조금 본인의 모습을 드러내는 것에 대해 되게 어려워하는 것 같다. 감정이든, 아주 평범한 일상 생활에서도 즐거우면 즐거운대로, 그런 것을 절제했는지, 방송이라서 부담스러워서 그런건가 하는 생각을 해봤다. 5번만에 그런 걸 알기는 어려운 것 같다"고 말을 꺼냈다.

이어 그는 "더 알고 싶은 거다. 이 사람이 화났을 땐 어떨까, 슬플 땐 어떨까, 희로애락에 이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하는 궁금증이 있다. 그런 것들을 더 알고 싶다. 다섯 번 만에 알 수는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주리는 "막상 잘 알려지지 않은 사람이 공개되니까 어떻게 평가될 지 고민스럽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신주리는 "나는 오빠한테 마음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고 생각했는데, 그렇지는 않았나보다"면서 자신을 돌이켰다.

이형철은 "우리 통화하지 않았나. 통화하면서도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을거다. 이런 이야기는 카메라 앞에서 했으면 좋겠다고. 물론 카메라 밖에서 해야 할 이야기도 존재한다. 두 사람만 공유해야 할 것도 있고. 그렇지만 내가 주리 씨를 통해서 느껴지는 감정을 여기서 나누고 싶은거다"고 고백했다.

신주리는 "오빠 말에 동의하지만, 한편으로 나는 그런 이야기를 방송에서 다 표현하기에 나를 다 드러내는 일인거다. 그 순간에 오빠와만 공유하고, 오빠의 연애 감정을 듣고 싶었다. 여자의 마음으로 방송 말고 오빠랑 이야기하고 싶었던 거다"고 털어놨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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