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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6승' SK, 한화 제압하고 60승 달성…두산도 승리
작성 : 2019년 07월 11일(목) 22:35

박종훈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K 와이번스가 박종훈의 호투에 힘입어 한화 이글스를 제압했다.

SK는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5-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올 시즌 가장 먼저 60승 고지를 밟았다.

SK의 선발투수 박종훈은 6이닝 동안 8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 호투를 선보이며 이날 승리 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한동민과 정의윤이 각각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SK는 이른 시간 선취점을 뽑아냈다. 1회초 노수광의 2루타와 상대 실책으로 무사 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한동민과 최정의 연속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고, 이때 로맥이 희생플라이로 팀에 1점을 선물했다.

곧바로 달아나는 점수도 획득했다. 2회초 정의윤이 좌월 솔로포를 기록했다. 6회초에는 한동민의 1점 홈런에 이어 정의윤의 희생플라이까지 나오면서 경기를 4-0으로 리드했다.

한화는 6회말 1점을 만회했지만, 거기까지였다. 더 이상의 만회점은 뽑아내지 못했다.

SK는 8회초 쐐기 1점까지 쌓으며 이날 경기를 5-1 승리로 장식했다.

한편 두산도 같은 시각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를 8-4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두산은 55승36패를 기록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LG는 49승1무39패가 됐다.

두산 선발 유희관은 6이닝 9피안타(1홈런) 2볼넷 2탈삼진 4실점 3자책으로 시즌 6승(6패)째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박건우가 3타수 2안타(1홈런) 4타점으로 활약했다. 오재일도 4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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