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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영웅' 오리기, 리버풀과 장기 재계약 체결
작성 : 2019년 07월 11일(목) 16:14

디보크 오리기 / 사진=리버풀 공식 SNS 사진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디보크 오리기가 리버풀과 재계약에 성공했다.

리버풀은 11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리기가 새로운 장기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리버풀은 구체적인 계약 기간을 밝히지 않으나, 오리기가 긴 시간 동안 리버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재계약에 성공한 오리기는 "새로운 계약서에 사인할 수 있어 행복하다. 새 시즌을 준비하는데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오리기는 프랑스 리그1 릴 유스팀 출신으로 성장해 지난 2014년 리버풀에 입단했다. 입단 직후 다시 릴로 임대된 오리기는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로 재임대돼 시련을 맞기도 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리버풀로 복귀한 오리기는 사디오 마네, 호베르투 피르미누, 모하메드 살라에 밀려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주전감은 아니었지만, 백업 자원으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특히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2골을 몰아쳐 FC 바르셀로나를 꺾고 리버풀을 극적인 결승으로 이끌었다. 더불어 토트넘 홋스퍼과의 결승전에서 1-0으로 앞선 가운데 쐐기골을 넣어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이러한 활약에 위르겐 클롭 감독은 "볼프스부르크 임대를 마치고 돌아왔을 때, 오리기는 팀을 떠날 생각만 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많지 않은 기회 속에서 계속 성장했고 중요한 순간 득점을 성공시켰다"라며 재계약 이유를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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