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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스럽게" 애런, '슈퍼스타K' 후 8년만 절치부심 데뷔 [종합]
작성 : 2019년 07월 11일(목) 14:20

애런 / 사진=티브이데일리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가수 애런이 '절치부심' 데뷔를 이뤄냈다.

애런의 데뷔 앨범 '퍼즐 나인 피스(PUZZLE 9 PIECES)' 발매 쇼케이스가 11일 서울시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됐다.

Mnet '슈퍼스타K' 시즌 3, 4에 출연했던 애런은 무려 8년 만에 데뷔하게 됐다. 애런은 "(데뷔하게 돼) 너무 기쁘다. 행복하고 설레는 와중에 약간의 긴장감도 있다. 오늘은 이 행복감과 기쁨을 만끽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같이 음악을 시작했던 친구나 동료가 먼저 음악인으로서 빛을 발하는 걸 볼 때 부럽기도 하고 나도 빨리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데뷔가 다소 늦어진 이유도 전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음악적인 발전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오래 기다렸다고 할 수 있겠지만 그동안 작사나 작곡, 프로듀싱 작업에 참여하면서 제 개인적인 역량을 늘렸다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제 앨범에 들어갈 곡 작업을 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지금이 데뷔하기 적절한 시기인 것 같다는 회사의 의견과 저도 그렇게 생각해서 데뷔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데뷔 전 애런은 러블리즈, 프로미스나인, 한희준, 레이디스코드 애슐리 등의 앨범 작업에 참여한 바 있다. 애런은 "다른 가수들의 작업이 내 색깔을 찾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애런 / 사진=티브이데일리


애런은 자신의 데뷔 앨범 전곡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도 참여했다. 그는 '퍼즐 나인 피스'에 대해 "저의 꿈이 담긴 9개의 퍼즐 조각을 모아서 하나의 퍼즐로 완성시킨다는 의미를 담았다. 제 마음 속 깊이 담아놨던 데뷔의 꿈을 펼쳐보자는 의지도 담았다. 이번 앨범에 여름 감성을 많이 담았다. 열대야로 잘 못 이루시는 밤에 제 앨범을 들어보시면 더위가 싹 날아가는 느낌을 받으실 것 같다"고 자랑했다.

'퍼즐 나인 피스'에는 타이틀곡 '퍼즐(PUZZLE)'을 포함해 총 9곡이 수록됐다. '퍼즐'은 꿈이라는 퍼즐을 완성하기 위해 한 걸음씩 나아가는 성장 스토리를 담고 있으며 애런 특유의 밝고 청량한 에너지와 감각이 돋보이는 곡이다.

애런은 "타이틀곡은 꿈을 주제로 하고 싶었다. 그러다 보니 '퍼즐'이 이번 앨범 타이틀에 제일 잘 어울리는 가사와 곡이었다"고 '퍼즐'을 타이틀곡으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애런은 '애런스럽다' '애런답다'는 말을 듣고 싶다고 털어놨다. 그는 "'애런 같다'는 느낌을 중점에 두고 앨범 작업을 했다. '애런스럽다' '애런답다'는 말을 듣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

애런은 특별히 '시원함'을 자신만의 매력으로 꼽았다. 그는 "분위기도 그렇고 목소리도 그렇고 성격도 시원시원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며 "'올 여름에 이 앨범만한 게 없구나. 여름에 듣기 좋은 노래다'는 말을 듣고 싶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애런은 "이번 활동을 함으로써 애런이라는 아티스트가 있다는 걸 어필하는 게 먼저인 것 같다. 조금 더 큰 목표를 가지자면 애런만의 색깔이 있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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