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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 심플' 코엔 형제 감독 전설의 데뷔작, 국내 최초 개봉 확정
작성 : 2019년 07월 11일(목) 11:28

사진=영화 블러드 심플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23회 부천판타스틱 영화제 연일 매진 기록을 세운 미국 독립 영화계의 거목 코엔 형제의 데뷔작이 다시 관객을 찾는다.

아카데미 감독상 수상 코엔 형제의 전설적인 데뷔작 '블러디 심플'이 10월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를 11일 공개했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인사이드 르윈' 등을 감독한 천재 감독 코엔 형제의 화제의 장편 데뷔작 '블러드 심플'은 아내와 종업원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된 마티가 사립탐정을 고용하면서 벌어지는 예기치 못한 사건들을 담은 범죄 스릴러 드라마이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강렬하면서도 불안해 보이는 붉은 배경과 자동차 조명을 뒤로 한 남자가 힘겹게 기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 그림자에 가려 얼굴이 보이지 않는 또 다른 남자가, 위험해 보이는 삽을 들고 유유히 다가오고 있는 모습은 왠지 모를 공포감을 선사하며 둘의 관계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영화 '블러드 심플'은 미국 아카데미 감독상 칸 영화제 감독상 베니스 국제 영화제 각본상 등 수많은 해외 유수 영화제를 휩쓴 천재 감독 코엔 형제의 전설적인 데뷔작으로, 제1회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독립 영화계의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뿐만 아니라 올해 열린 제23회 부천판타스틱 영화제에 특별 초청받아 상영 기간 모두 매진 행렬을 기록하는 등, 정식 개봉 전부터 국내 영화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1984년에 제작된 '블러드 심플'은 1998년 디렉터스 컷으로 재편집됐고 다시 4K 리마스터링 디렉터스컷 버전으로 복원돼 국내 최초 극장 개봉을 앞둔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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