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내야 수비의 핵심인 코리 시거(LA 다저스)가 복귀한다.
다저스는 11일(한국시각) "시거가 부상자 명단(IL)에서 복귀하고 1루수와 외야수를 겸하는 맷 비티는 트리플A로 내려간다"고 공식 발표했다.
시거는 지난달 12일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햄스트링을 다쳐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최근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 나섰고 3경기 출전해 6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몸 상태를 끌어 올렸다. 시거는 약 한 달 정도의 재활 기간을 마치고 후반기 첫 경기인 13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을 통해 복귀할 전망이다.
이번 시즌 시거는 햄스트링 부상 전까지 66경기에 나와 타율 0.278 66안타(8홈런) 38타점 40득점 OPS 0.828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주전 유격수 시거가 복귀하면서 내야 수비의 안정감이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비티는 37경기 출전해 타율 0.278 30안타(2홈런) 17타점 13득점 OPS 0.705의 성적을 남겼다. 비티는 지난달 22일 콜로라도 로키스 원정경기에서 끝내기 홈런을 뽑아내 알렉스 버두고, 윌 스미스와 함께 3경기 연속 신인 선수 끝내기 홈런의 기록을 이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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