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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전설 '라이온 킹' 관전포인트, 명곡-메시지-오리지널의 진화
작성 : 2019년 07월 11일(목) 10:30

사진=영화 라이온 킹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디즈니의 전설 '라이온 킹'이 돌아온다.

영화 '라이온 킹'(감독 존 파브로)이 관전 포인트를 11일 공개했다.

디즈니 영화 '라이온 킹'은 왕국의 후계자인 어린 사자 심바가 삼촌 스카의 음모로 아버지를 잃고 왕국에서 쫓겨난 뒤, 죄책감에 시달리던 과거의 아픔을 딛고 날라와 친구들과 함께 진정한 자아와 왕좌를 되찾기 위한 모험을 시작하는 일을 그린 영화이다.

존 파브로 감독은 "'라이온 킹'은 엄청나게 사랑 받는 작품이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과 그 후에 브로드웨이 뮤지컬이 엄청난 성공을 거뒀다. 그런 만큼 새로운 버전을 신중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절대로 망치면 안 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꼈다. 원작에 충실하면서도 최첨단 기술로 재탄생 시키는 것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밝힌 바 있다.

오랫동안 월트 디즈니의 선구자 정신을 존경해온 존 파브로 감독은 '라이온 킹'을 전혀 새로운 방식으로 스크린에 선보이기 위해 한계를 밀어붙였다. 실사 영화 기법과 포토리얼 CGI를 합친 혁신적인 스토리텔링 기술을 적용한 것이다. 게임 엔진 내에서 환경을 디자인했고 최첨단 가상 현실 도구를 이용해 존 파브로는 가상 세트 안을 걸어 다니며 아프리카에서 심바와 함께 서 있는 것처럼 샷을 설정할 수 있었다. 이같이 원작의 감동과 스토리는 완벽 그대로, 기술력은 디즈니 사상 최고치를 끌어올린 영화 '라이온 킹'이다.

이와 함께 '라이온 킹' 하면 수많은 명곡들이 존재한다. 현존하고 있는 최고의 뮤지션 한스 짐머와 세기의 팝스타 엘튼 존의 불멸의 명곡들은 1994년 개봉 당시 빌보드 OST 차트에서 9주간 1위를 했으며, 발매 이후 빌보드 OST 차트에서 103주간 차트인을 했을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를 증명하듯 제37회 그래미 어워드에서는 4개 부문 수상을 석권하기도 했다. 이 불멸의 명곡은 시대에 맞는 편곡, 비욘세의 압도적인 가창력으로 재탄생해 기대를 모은다.

무엇보다 영화 '라이온 킹'의 더빙 라인업은 디즈니 사상 최고 톱스타들이 대거 참여했다. 그래미 및 빌보드 어워즈를 석권한 이들부터 아카데미 및 골든 글로브까지 이름을 올린 최고의 할리우드 스타들 면면이 화려하다. 도날드 글로버, 비욘세, 제임스 얼 존스, 치웨텔 에지오포, 세스 로건, 빌리 아이크너, 알프리 우다드, 존 카니, 존 올리버, 에릭 안드레, 플로렌스 카숨바, 키건 마이클 키, JD 맥크러리, 샤하디 라이트 조셉까지 압도적 더빙 연기 군단이다.

마지막으로 존 파브로 감독이 전하고 싶은 최고의 메시지는 "기억해라, 너가 누구인지(REMEMBER, WHO YOU ARE)이다. 심바의 자아 성장과 현 시대를 살아가는 세대들에게 남다른 용기와 영감, 그리고 현재에 안주하는 삶을 벗어 던지고 다시 한번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을 믿고 움직이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고자 한다. 7월 17일 개봉.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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