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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범' 미궁에 빠진 살인 사건 3단계
작성 : 2019년 07월 11일(목) 09:24

사진=영화 진범 스틸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미궁에 빠진 살인사건의 진실을 추적할 수 있는 사건 3단계가 눈길을 끈다.

영화 '진범'(감독 고정욱·제작 곰픽쳐스)이 영화를 더욱 재밌게 관람할 수 있는 사건의 3단계를 11일 공개했다.

영화 '진범'은 피해자의 남편 영훈(송새벽)과 용의자의 아내 다연(유선)이 마지막 공판을 앞두고 서로를 향한 의심을 숨긴 채 함께 그날 밤의 진실을 찾기 위한 공조를 그린 추적 스릴러이다.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한순간에 아내 유정(한수연)을 잃게 된 영훈. 사랑하는 아내를 떠나보낸 아픔을 채 추스르기도 전에 경찰이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 준성(오민석)을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해 감당하기 어려운 충격에 빠진다. 준성의 아내 다연 또한 믿을 수 없는 사실에 남편의 결백을 주장해 보지만 경찰의 수사로 드러난 모든 증거들이 준성을 범인이라고 이야기하는 상황이 답답하고 속상하다.

끔찍한 사건으로 아내와 친구 모두를 잃게 된 영훈은 사건 현장을 찍은 사진 속에서 자신만이 알 수 있는 단서 하나를 발견하게 된다. 경찰의 수사가 어딘가 잘못되었음을 깨달은 영훈은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다연에게 진범을 찾을 수 있도록 공조를 제안하고, 아직 어린 딸을 위해 가정을 지키고 싶었던 다연은 경찰의 수사 결과에 항소심을 신청한다. 또한 준성의 무죄 판결에 꼭 필요한 영훈의 증언을 대가로 그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아내를 죽인 진짜 범인을 밝혀내려는 영훈과 남편 준성의 무죄 판결이 최우선인 다연은 서로의 진짜 목적을 숨긴 채 위태로운 공조를 시작한다.

영훈은 경찰이 놓친 진짜 범인을 찾기 위해 사건 현장을 그대로 재현한다. 범인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 치던 흔적과 흩어진 핏자국부터 유정이 발견된 침대까지 모든 것을 그날로 되돌린 그는 남겨진 단서들을 다시 한 번 찬찬히 돌아본다. 하나씩 되짚어 볼수록 더욱 의문점만 가득한 사건 속, CCTV를 확보한 영훈은 수상한 남자 상민을 발견하게 되고 그가 사건 당일 영훈의 집에 온 것이 드러나며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상민이 왜 영훈의 집에 왔는지, 그가 간직하고 있는 비밀은 과연 무엇인지. 아직 드러나지 않은 그날 밤의 진실과 영훈과 다연의 아슬아슬한 공조가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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