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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정권 폭주에 항일 영화 주목 '김복동' '봉오동 전투'
작성 : 2019년 07월 10일(수) 15:12

사진=영화 김복동, 봉오동 전투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일본의 아베 정권이 보복성 수출 규제로 인해 반일 감정이 최고조로 달한 가운데 항일 영화들이 눈길을 끈다.

개봉을 앞둔 영화 '김복동'과 '봉오동 전투'가 예비 관객의 이목을 끌고 있다.

영화 '김복동'은 여성인권운동가이자 평화운동가였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가 92년부터 올해 1월 세상을 떠날 때까지, 일본의 사죄를 받기 위해 투쟁했던 27년 간의 여정을 담은 감동 다큐멘터리이다.

영화는 박근혜 정부와의 한일 위안부 합의를 거론하며 경제보복을 감행하고 있는 아베 총리의 만행과 일본 정부의 공식적인 사죄를 요구하며 전 세계에 이를 알린 김복동 할머니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았다. 여전히 사죄하지 않고 오히려 종군위안부는 역사 날조라고 주장하는 일본에 맞선 현재 진행 중인 아직 끝나지 않은 싸움이 눈길을 끈다.

'자백', '공범자들'을 만든 저널리즘 다큐 명가 뉴스타파의 3번째 작품으로 뉴스타파 송원근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한지민이 내레이션으로 참여했다. 8월 8일 개봉 예정이다.

'봉오동 전투'는 1920년 6월, 죽음의 골짜기로 일본 정규군을 유인해 최초의 승리를 이룬 독립군의 전투를 그린 영화다. 독립군 연합군과 일본 정규군 사이에서 본격적으로 벌어진 최초의 대규모 전투이자 계층도, 출신도 다른 사람들이 독립군으로 모여 한마음으로 싸워 승리를 거둔 전투로 이름조차 기록되지 않은 수많은 영웅들의 사투와 승리를 복기한다. 유해진이 주연을 맡았다. 8월 개봉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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