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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매체 "손흥민, 세계 최고의 수비수 반 다이크를 넘어 설 선수"
작성 : 2019년 07월 10일(수) 14:30

손흥민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세계 최고의 수비수로 평가받는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를 무너뜨릴 수 있는 선수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매체 90min은 10일(한국시각) 새 시즌 드리블로 반 다이크를 넘어설 수 있는 7명의 후보 선수를 선정했다.

7명의 선수 중 1명은 슈코드란 무스타피(아스널)이 재미를 유발시키기 위해 뽑혀 사실상 6명의 후보로 압축됐다.

먼저 반 다이크는 지난 2018년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사우스햄튼을 떠나 리버풀로 이적했다. 그는 리버풀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준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더불어 네덜란드 유니폼을 입고 조국을 UEFA 네이션스리그 준우승까지 이끌었다.

통계전문업체 옵타에 따르면 반 다이크는 지난 시즌 총 64경기를 뛰면서 단 한 차례도 드리블 돌파를 허용한 적이 없었다.

이어 90min은 돌아오는 2019-2020시즌 반 다이크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르로이 사네(맨체스터 시티)를 선정했다. 지난 시즌 완벽한 모습은 아니었으나, 폭발적인 스피드는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 에당 아자르(레알 마드리드), 에미 부엔디아(노리치 시티), 나단 레드몬드(사우스햄튼)에 이어 손흥민을 거론했다.

특히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손흥민은 지난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당시 반 다이크를 넘을 수 있었지만, 결국 그는 반 다이크를 뚫지 못했고 토트넘은 우울한 밤을 보냈다"면서 "오는 10월 반 다이크와 재대결이 기다리고 있다"며 선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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