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베니테즈 "다롄 일주일, 뉴캐슬 3년보다 미팅 더 많이 해"
작성 : 2019년 07월 10일(수) 13:10

라파엘 베니테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다롄 이팡의 새 사령탑 라파엘 베니테즈가 중국 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내며 뉴캐슬을 간접적으로 비판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0일(한국시각) 베니테즈 감독의 개인 블로그를 인용해 "다롄의 지휘봉을 잡은 베니테즈 감독이 중국에서 일주일 동안 지내면서 구단주, 관계자 등과 미팅을 진행한 횟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3년보다 많았다"고 전했다.

지난달 30일을 끝으로 뉴캐슬과 결별한 베니테즈 감독은 중국 슈퍼리그(CSL) 다롄의 새로운 감독으로 부임했고,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중국에서 일주일을 보낸 소감을 밝혔다.

베니테즈 감독은 "중국에 도착한 이래로 구단 관계자가 보여준 친절과 존경심에 감동 받았다. 특히 구단주는 나에게 대단한 배려심을 보여줬다"면서 "구단주와의 미팅은 단순한 업무 회의가 아니었다. 문화의 차이를 이해하려는 존중심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지난 2016년 뉴캐슬 감독으로 부임한 베니테즈는 구단과 계약 연장 협상을 벌였으나, 의견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갈라서는 쪽을 선택했다. 그는 구단의 소극적인 투자 방식과 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점에 불만을 느꼈고 결국 중국행 비행기를 탔다.

한편 다롄의 새 사령탑에 오른 베니테즈 감독은 지난 7일 엘마뉴엘 보아텡과 야닉 카라스코의 연속골에 힘입어 허난 젠예에 3-1로 승리하면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