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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76분 활약' 레버쿠젠, 도르트문트 상대로 개막전 2-0 승리
작성 : 2014년 08월 24일(일) 07:49

레버쿠젠의 손흥민

[스포츠투데이 오대진 기자]손흥민(22·레버쿠젠)이 독일 분데스리가 개막전 경기에 선발출전해 팀의 승리를 도왔다.

손흥민은 24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2014-15 분데스리가 개막전에 선발 출전했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출전한 손흥민은 76분을 소화하며 레버쿠젠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레버쿠젠이 골을 터트렸다. 골은 손흥민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킥오프 휘슬과 동시에 공을 건네 받은 손흥민은 세바스티안 보에니쉬에게 패스를 내줬다. 보에니쉬는 바로 카림 벨라라비에게 패스를 내줬고, 벨라라비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분데스리가 최단 기록 골을 터뜨렸다. 경기 시작 7초 만에 터진 골이었다.

이후 손흥민은 측면과 중앙을 넘나들며 도르트문트의 뒷공간을 겨냥했다. 그러나 좀처럼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는 못했다. 결국 손흥민은 1-0으로 앞서던 후반 31분 율리안 브란트와 교체됐다.

레버쿠젠은 후반 49분 스테판 키슬링의 쐐기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벨라라비는 이날 키슬링의 쐐기골까지 어시스트하며 1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오대진 기자 saramadj@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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