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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환 긴급체포, 17년차 배우의 충격적 '성폭행 혐의' [ST이슈]
작성 : 2019년 07월 10일(수) 09:45

강지환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배우 강지환이 성폭행 혐의로 긴급체포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사실이 전해지며 충격을 주고 있다.

강지환은 9일 밤 10시 50분께 경기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경찰 측은 현재 강지환 긴급체포 상태가 맞고 아직 구체적인 조사 계획이 세워지진 않았으나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유치장에 구금된 상태일 것이라고 전했다.

강지환 담당 스태프로 알려진 여성 2명과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한 명을 성폭행하고 다른 한 명을 성추행한 혐의다.

강지환은 경찰에 "술에 취해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명 배우의 성폭행 혐의 긴급체포 소식에 대중은 충격을 받고 있다.

강지환은 지난 2002년 뮤지컬 '록키 호러 픽쳐쇼'로 데뷔했고 이후 주로 단역으로 출연하다 일일 드라마 '굳세어라 금순아'(2005)로 첫 주연을 맡아 열연하며 그해 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이후 '경성 스캔들'(2007), '쾌도 홍길동'(2008) 등의 주연을 맡으며 연기력을 갖춘 스타 배우로 성장했다. 이후 영화 '영화는 영화다'(2008), '7급 공무원'(2009) 등에서도 활약하며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드는 흥행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특별한 예능 출연 없이도 연기력으로 인정받고 호감을 산 배우인 만큼 그의 성폭행 혐의가 더욱 충격을 준다. 앞서 지난 2014년에도 그는 화보 촬영차 간 필리핀에서 현지 여성이 그와 찍은 '침대 셀카'를 공개하며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필리핀 현지 가이드의 부인으로 잠들어 있는 강지환 옆에서 장난친 것이라는 해명으로 단순 해프닝으로 일단락된 사건이다.

이를 제외하면 별다른 구설수없이 꾸준히 활동하며 스타 배우로 발돋움한 그였기에 갑작스레 불거진 성폭행 논란의 진위 여부가 더욱 시선을 끈다.

현재 강지환은 tv조선 주말드라마 '조선생존기' 주연으로 출연 중이다. 현재 '조선생존기'도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태다. 해당 드라마는 총 20부작으로 지난달 8일에 첫방송됐다. '조선생존기' 측은 사태 파악 중이라는 입장이다. 주연인 강지환의 분량이 가장 많기에 드라마 촬영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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