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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호펜하임 성공적 데뷔전…팀은 2-0 완승
작성 : 2014년 08월 24일(일) 00:15

김진수[사진=호펜하임 페이스북]

[스포츠투데이 오창섭 기자]독일 분데스리가 1899 호펜하임에서 리그 데뷔전을 치른 김진수(22)가 안정적인 모습을 선보이며 성공적인 독일 안착의 가능성을 높였다.

김진수는 23일 오후 10시30분(한국 시각) 라인 넥카 아레나서 열린 2014-2015 독일 분데스리가 1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전에 선발 출전해 맹활약했다. 이날 호펜하임은 전반 33분 아담 찰라이와 전반 35분 타릭 엘리우누시의 연속골에 힘입어 아우크스부르크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날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 김진수는 상대 우측 공격수 카이우비와의 몇 차례 맞대결에서 효율적으로 막아내며 안정적인 수비 능력을 선보였다. 특히 거친 몸싸움도 마다하지 않는 투쟁심을 보여주며 독일 무대 적응이 어느 정도 완료됐음을 증명했다.

김진수는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전반 35분 터진 골은 김진수의 패스에서부터 시작됐다. 김진수는 왼발 아웃 프런트로 공간 패스를 넣었고 이를 받은 피르미누가 중앙으로 쇄도하는 엘리우누시에게 연결해 득점으로 연결했다.

후반 들어 0-2로 뒤진 아우크스부르크의 공세가 강화되자 김진수는 수비에 치중하며 상대 측면 공격을 봉쇄했다. 가장 우려하던 문제인 수비라인 간의 호흡 면에서도 큰 문제점을 드러내지 않으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진수는 후반 25분 아우크스부르크 진영 오른쪽 측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직접 처리하는 모습도 보여줘 호펜하임이 김진수에게 거는 기대가 굉장히 크다는 것을 증명했다.

한편 아우크스부르크의 홍정호는 부상으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오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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