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나선다.
류현진은 10일(한국시간) 오전 8시30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리는 2019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내셔널리그팀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류현진은 현재 은퇴한 박찬호와 김병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활약 중인 추신수에 이어 네 번째로 올스타전 무대를 밟는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됐다. 또한 한국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선발로 마운드에 오르는 영예를 안게 됐다.
올 시즌 전반기에 류현진이 보여준 활약을 보면 올스타전 선발투수로 낙점된 데 고개가 끄덕여진다. 류현진은 올 시즌 17경기에 등판해 10승2패, 평균자책점 1.73이라는 경이적인 성적을 거뒀다. 특히 1.73의 평균자책점은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내셔널리그 올스타 선발투수로 류현진을 선택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최고의 투수"라고 말했다. 당연한 결정이라는 뜻이다. 류현진은 이번 올스타전에서 1이닝만 소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류현진이 선발 등판하는 2019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MBC 스포츠 플러스(엠스플), MBC 온에어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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