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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호석에게 폭행당한' 차오름 누구? 피겨스케이팅 상비군 출신
작성 : 2019년 07월 09일(화) 13:45

사진=차오름 공식 SNS 계정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차오름(28)이 머슬 마니아 출신 피트니스 모델 양호석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알려진 가운데, 1심에서 양호석이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변성환 부장판사 심리로 9일 오전 열린 양씨의 첫 공판 기일에서 양씨 측은 "차씨가 술집 여종업원에게 과하고 무례하게 굴었다"며 "먼저 술자리에서 욕을 하고 나에게 반말을 한 것이 폭행의 원인"이라며 혐의를 시인했다.

양씨는 지난 4월23일 오전 5시40분께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술집에서 차씨와 말다툼을 벌였다. 그 과정에서 차씨의 뺨을 때리고, 주점 밖으로 끌고 나와 발을 걷어차고 몸을 잡아당기는 등 전치 6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차씨는 4월 25일 자신의 SNS에 "얼굴과 몸 상태가 너무 안 좋아서 지금 사진을 올리지 못하지만, 기사를 보고 많은 분들이 위로의 말씀과 안부 연락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어 "제 입장에서도 힘든 결정이었고 많이 고민했지만, 10년간 같이 자라오고 가족같이 지냈던 사람이기에 너무 서운함과 섭섭함이 공존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1991년생인 차오름은 삼육대학교 생활체육학과를 졸업했다. 2008년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부문 1위를 차지한 바 있는 차오름은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이다. 현재는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11년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김연아의 키스 앤 크라이'에서 손담비와 함께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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