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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딩동 측 "MC 지망생 폭행 사실무근, 3000만 원 요구→맞고소" [공식입장]
작성 : 2019년 07월 09일(화) 11:57

MC딩동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개그맨 겸 프로그램 사전 진행자 MC딩동이 MC 준비생을 폭행했다는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9일 MC 딩동 측 관계자는 스포츠투데이에 "MC 지망생 A씨는 MC딩동에게 교육을 받던 수강생"이라며 "교육을 받던 과정에서 촬영 현장 유포 등 여러가지 문제를 일으켰다. 이후 회사를 나간 후 갑작스럽게 노동청과 경찰에 고발한 상황"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노동 관계가 아닐 뿐더러 아카데미에 다닌 것도 10개월이 안 된다. 그러나 본인이 그동안 고생한 대가로 MC딩동에게 3000만 원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근로 관계가 아닐 뿐더러 이는 터무니없는 금액"이라 밝혔다.

또 "MC딩동의 폭행 혐의 역시 사실 무근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현재 모욕과 협박죄를 맞고소한 상황이며 녹취자료와 부가 자료가 준비돼 있다"고 주장했다.

한 매체는 MC 지망생 A씨가 "MC딩동으로부터 상습적으로 폭행과 모욕을 당해왔다"며 최근 마포 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고 경찰은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MC딩동은 2017년 서울 마포구 한 술집에서 A씨에게 마이크를 집어던지고, 머리채를 잡고 뺨을 때리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또 3월에는 욕설을 퍼부은 혐의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A씨는 "2017년 5월부터 지난 3월까지 MC딩동과 함께 일하며 차량 운전과 짐 운반, MC 보조 등 잡무를 처리하고, 방송 녹화가 끝나면 술자리에서 기다리며 새벽에 집까지 데려다 주는 '술 대기' 역할까지 했다"고 주장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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