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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행크스X존 메이어 사로잡은 타자기의 매력 '캘리포니아 타이프라이터'
작성 : 2019년 07월 09일(화) 11:45

사진=영화 캘리포니아 타이프라이터 스틸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할리우드 배우 톰 행크스와 존 메이어를 사로잡은 타자기의 매력은 무엇일까.

영화 '캘리포니아 타이프라이터'(감독 더그 니콜)의 30초 메인 예고편과 스틸이 9일 공개됐다.

'캘리포니아 타이프라이터'는 고치고, 쓰고, 모으고, 조립하며 타자기와 사랑에 빠진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할리우드 국민배우 톰 행크스, 세계적 싱어송라이터 존 메이어 등 타자기를 사랑하는 이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타자기를 예찬하는 모습이 경쾌하게 담겼다.

영화에선 두 사람 외에도 퓰리처상을 2회 수상한 역사학자 데이비드 맥컬로프, '매장된 아이'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배우 겸 극작가 샘 셰퍼드, 타자기를 분해해 새로운 예술 작품으로 만드는 조각가 제레미 레이어, 영화의 모티프가 된 타자기 수리점 캘리포니타 타이프라이터의 수리 전문가 켄 알렉산더 등 수많은 타자기 애호가들이 등장한다.

'캘리포니아 타이프라이터'는 "아날로그 기술을 향한 연애편지"(Washington Post), "우리가 어떻게 예술을 창조하는 것인가에 대한 영화"(New York Times), "디지털 시대가 모든 것을 더 쉽게 만들어 주었지만, 또 어떻게 우리를 현실에서 멀어지게 했는지에 대한 기발한 명상록"(Variety) 등 비평가들의 극찬에 힘입어 현재까지 로튼토마토 지수 100%를 유지하고 있다.

뮤직비디오, 광고 감독으로 활동하며 감각적인 연출 세계를 보였던 더그 니콜 감독은 경쾌한 리듬의 편집과 음악의 사용을 통해 디지털 시대 속에서 아날로그를 쫓는 이들을 따스하게 그려나간다. '캘리포니아 타이프라이터'는 2019 뉴트로시네마 기획전을 시작으로 7월 25일부터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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