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2019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홈런더비 결승 대진이 확정됐다.
2019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홈런더비가 9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렸다.
이날 홈런더비 준결승전에는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 작 피더슨(LA 다저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출전했다.
준결승 1경기에서 연장에 연장을 거듭한 명승부를 연출했다. 먼저 게레로 주니어가 타석에 나서 보너스 타임을 포함해 29개의 홈런을 뽑아냈다. 이에 질세라 피더슨도 29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승부는 연장으로 흘렀다. 연장 1분에서 게레로 주니어는 8개의 홈런을 더 때렸다. 피더슨도 똑같이 8개를 작렬 시켜 경기장을 흥분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2차 연장은 각각 3번의 스윙 기회를 받아 진행된 가운데 게레로 주니어가 1개의 홈런을 쳤다. 피더슨도 1개를 쳤다. 이어 게레로 주니어는 3번의 스윙 중 2개를 홈런으로 연결해 1홈런에 그친 피더슨을 40-39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준결승 2경기에서는 아쿠냐 주니어와 알론소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먼저 아쿠냐 주니어는 18개의 홈런을 때려낸 뒤 보너스 타임에서 1개의 홈런을 추가해 총 19개의 홈런을 성공시켰다.
이에 맞서는 알론소는 보너스 타임 없이 정규시간 20개의 홈런을 때려 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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