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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세종학당 홍보대사로 쏜 화려한 복귀 신호탄 [종합]
작성 : 2019년 07월 09일(화) 11:20

이민호 / 사진=방규현 기자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인턴기자] 배우 이민호가 세종학당 홍보대사로 위촉되며 화려한 복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9일 오전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는 2019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 개회식이 진행됐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배우 이민호를 비롯해 국내외 한국어 교육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는 세종학당 교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매년 해외 한국어 교원들을 국내로 초청해 운영되는 한국어, 문화 연수 과정이다.

이날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세종학당재단 홍보대사로 이민호가 위촉됐다. 그는 한류 지역에서 가장 선호되는 한국 배우(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2019 해외한류실태조사)로 앞으로 세종학당 홍보 영상에 출연하는 등 본격적인 세종학당 알리기에 나선다.

박양우 장관은 홍보대사 위촉에 앞서 "특별히 세종학당 홍보대사를 맡아주신 아시아 최고의 배우 이민호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뿌듯한 마음을 표했다.

이민호는 지난 2014년부터 기부 플랫폼인 프로미즈를 통해 꾸준히 환경, 아동 등 다양한 분야별로 사회 공헌 활동을 했다. 그는 2014년 세종학당 화보집 후원을 인연으로 이번 홍보대사까지 수락하게 됐다. 이에 그는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돼 큰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민호 / 사진=방규현 기자


이어 "내가 어느덧 데뷔한 지 13년이 됐다. 그동안 활동하면서 수많은 국가들과 수많은 해외팬분들을 만났다"며 "그때마다 팬분들이 서툴지만 한국어로 저에게 진심을 전하려는 모습을 보며 어떻게 하면 내가 저분들에게 도움이 될까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러다 이번 세종학당과의 연을 통해 한글을 배우려는 분들에게 조금 더 체계적인 수업을 전할 수 있을 것 같아 수락했다"며 "또 한국 문화 콘텐츠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세종학당 홍보대사 각오를 전했다.

이민호가 이번 행사로 공식 석상에 선 것은 전역 후 첫 행보다. 그는 지난 4월 25일 전역 이후 파리 패션쇼 참석 등 일정을 소화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행사는 그가 전역 후 공식적인 자리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으로 수많은 팬들의 관심이 쏠렸다. 특히 해외팬들의 한국어 교육을 위해 홍보대사로 나섰다고 말할 만큼 남다른 팬 사랑을 보여준 그이기에 의미를 더했다.

세종학당 홍보대사라는 뜻깊은 자리에서 복귀의 신호탄을 쏜 이민호는 '더킹 : 영원의 군주'(극복 김은숙·연출 백상훈) 출연을 앞두고 있다. '더킹'은 악마에 맞서 차원의 문을 닫으려는 이과형 대한제국 황제와 누군가의 삶·사랑을 지키려는 문과형 대한민국 형사의 공조를 그린 로맨스가. 이민호는 해당 드라마에서 황제 이곤 역을 맡아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더킹'은 스타 작가인 김은숙의 신작으로 이미 호흡을 맞춘 이민호와의 두 번째 만남에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이민호는 KBS2 '꽃보다 남자', MBC '개인의 취향', SBS '시티헌터', '신의', '상속자들', '푸른 바다의 전설'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다. 특히 그는 훈훈한 외모와 섬세한 연기력으로 국내팬은 물론 해외팬들까지 사로잡으며 대한민국 대표 한류스타로 발돋움했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인턴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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