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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우X성동일, 극강 공포 스릴러 '변신' 8월 개봉 확정
작성 : 2019년 07월 09일(화) 09:56

사진=영화 변신 스틸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배우 배성우, 성동일의 극강공포스릴러가 관객을 찾는다.

영화 '변신'(감독 김홍선·제작 다나크리에이티브)이 8월 개봉을 확정하고 9일 스틸을 최초 공개했다.

'변신'은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악마가 가족 안에 숨어들며 벌어지는 기이하고 섬뜩한 사건을 그린 공포스릴러 영화이다. '변신'은 악마가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해, 사람들 간의 관계를 교란하는 과정을 공포스럽게 그려낼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서는 수많은 필모그래피 사상 처음 보는 배성우, 성동일의 표정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배성우가 맡은 중수 역할은 기이하고 섬뜩한 일에 시달리는 형 강구 가족의 소식을 듣고 이들을 방문하는 구마사제이다. 그는 드라마 '라이브'의 형사 오양촌, 영화 '안시성'의 고구려 장수 추수지가 기억나지 않을만큼 강렬하고 묵직한 모습을 자랑한다.

성동일이 맡은 강구 역할은 이사 온 이후부터 신경을 거슬리게 하는 옆집 남자부터 집에서도 기이한 일들이 연속으로 일어나자 가족을 지키기 위해 본능에 눈을 뜨게 되는 인물이다. 성동일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공포 영화에 출연한 것으로 섬뜩한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변신'측은 작품의 가장 매력적인 점으로 기존 알려진 공포영화들이 악마에 빙의되거나 악령, 또는 혼령이 깜짝 놀라게 등장하는 식이었다면 악마가 스스로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한다는 전제로 시작한 것에 있다고 자부했다.

가족으로 변한 악마가 가족을 교란시켜 가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공포의 세계를 그려낸 '변신'이 올 여름 극장가를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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