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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나른+청량' 콘셉트 변신…'블루'로 적실 올여름 [종합]
작성 : 2019년 07월 08일(월) 16:54

하성운 / 사진=방규현 기자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가수 하성운이 청량함과 나른한 이미지로 변신, 올여름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8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하성운의 두 번째 미니앨범 'BXXX'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하성운은 지난 2월 첫 번째 미니앨범 '마이 모멘트(My Moment)' 발매 이후 약 5개월 만에 두 번째 미니앨범을 들고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첫 솔로 데뷔 이후 다소 빠른 컴백이다.

이에 하성운은 "첫 앨범 이후 보여드리고 싶은 모습들이 많았다. 그 모습들을 준비하다 보니까 더 빠르게 나온 것 같다. 반대로 더 빠르게 나오기 위해 열심히 작업을 한 것도 있다"며 "작업한 음악들이 나올 수 있어서 기쁘고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두 번째 앨범 때는 덜 떨릴 줄 알았는데, 여전히 떨리는 건 똑같다"며 긴장한 모습을 내비쳤다.

하성운은 첫 앨범에 이어 이번 앨범 역시 콘셉트부터 전체적인 앨범 작업 과정까지 직접 참여했다고. 그는 'BXXX'가 의미하는 바를 설명했다.

그는 먼저 앨범 콘셉트와 관련해 "여름이 다가오니 시원하고 청량한 느낌의 앨범을 만들고 싶었다. 그 생각에서 출발을 해 아이디어를 점차 넓혀갔다"고 말했다.

이어 "앨범명 'BXXX'의 'X'는 미지수의 'X'를 의미한다. '블루' 외에도 'B'로 시작하는 모든 단어를 담고 싶다는 의미다. 예를 들면 블로우(blow), 번(burn), 베이스(base), 베스트(best) 등이다"라며 "음악을 들으시는 분들이 스토리의 결말을 다양하게 상상했으면 하는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하성운 / 사진=방규현 기자


타이틀곡 '블루(BLUE)'는 서정적인 초반부와 화려한 후렴으로 분위기가 전환되는 미디움 템포 팝 장르의 곡으로 극적인 분위기의 변화를 소화하는 하성운의 폭발적인 보컬을 들려준다.

하성운은 타이틀곡과 관련해 "'블루'를 통해 많은 추상적인 표현들을 담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블루'라고 하면 파란 바다, 푸른 새벽, 새파란 하늘이 될 수 있다. 또 다른 사람들은 푸른 꿈이나 희망을 상상할 수 있고 반대로 우울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 이런 것들을 단순히 파란색으로 표현할 수 없는 수많은 감정들과 모든 이미지를 표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더 나아가 하성운은 이러한 '블루'의 색감을 이용해 지난 활동과는 다른 이미지를 보여주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그는 "푸른색이 청량한 느낌도 있지만, 좀 딥(deep)한 느낌도 있다. 이런 측면에서 청량하면서도 나른한 이미지를 제 나름대로 표현해보고 싶다"고 했다.

'블루' 외에도 이번 앨범 'BXXX'에는 개코와의 깜짝 컬래버레이션으로 선 공개됐던 '라이딩(Riding)',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날려줄 '블루메이즈(Bluemaze)', '저기요' 등 중독성 넘치는 곡들이 담겼다.

끝으로 하성운은 1위 공약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하게 된다면, 마지막 엔딩 무대 때 머리부터 발끝까지 파란색으로 표현을 해보겠다"고 말했다.

'BXXX'는 이날 저녁 6시에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하성운 / 사진=방규현 기자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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