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KBL이 박찬희(인천 전자랜드)의 손을 들어줬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8일 재정위원회를 개최해 서울 삼성 문태영, 인천 전자랜드 박찬희, 울산 현대모비스 이종현 선수에 대한 보수 조정의 건에 대하여 심의했다.
KBL은 현재 보수 조정과 관련해 구단 제시액과 선수 요구액 중 하나를 선택하여 결정하게 하고 있다. 재정위원회는 KBL의 이러한 보수 조정 원칙을 감안해 상기 보수 조정의 건을 심의했다.
재정위원회는 먼저 해당 구단과 선수의 소명을 들었고, 타 선수들의 보수 및 기록 등과 면밀히 비교해 검토한 후 종합 심의했다. 그 결과 전자랜드 박찬희는 선수 요구액인 5억 5000만 원에 삼성 문태영과 현대모비스 이종현은 구단 제시액인 2억 8000만 원과 1억 8000만 원으로 각각 결정했다.
또한 서울 SK의 김선형, 김민수, 송창무는 지난 1일 보수조청 신청을 했으나 재정위원회 개최 이전에 구단과 보수 협상을 마무리했다. 김선형 선수는 5억 8000만 원, 김민수는 2억 5000만 원, 송창무는 1억 400만 원에 최종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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