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LA 다저스가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씁쓸한 패배로 마무리했다.
다저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서 3-5로 패했다. 3연패에 빠진 다저스는 60승32패가 됐다. 하지만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자리는 지켜냈다. 샌디에이고는 3연승을 달리며 45승45패를 기록했다.
다저스의 선발투수 로스 스트리플링은 4.1이닝 동안 6피안타(2피홈런) 3탈삼진 4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3패(3승)째를 안았다.
샌디에이고 선발 투수 조이 루체시는 6.1이닝 동안 6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3실점을 하며 시즌 7승(4패)째를 챙겼다.
샌디에이고는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회초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솔로 아치를 그리며 팀에 선취점을 선물했다. 2회초에는 매뉴얼 마르고가 솔로포를 터뜨렸다.
다저스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2회말 맥시 먼시가 솔로 홈런을 뽑아내며 추격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또 다시 홈런포를 가동하며 달아났다. 5회초 타티스가 스리런 홈런 맹타를 휘두르며 단숨에 3점을 쓸어 담았다.
다저스는 6회말 저스틴 터너가 1점 홈런을, 7회말 알렉스 버두고가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이날 경기는 샌디에이고의 5-3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