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정우영이 프라이부르크 입단 후 첫 경기에서 득점을 신고했다.
정우영은 7일(한국시각) 스위스 한스-베버 스타디온에서 열린 프리시즌 SV 링스와의 경기에서 후반 교체 출전해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정우영은 지난달 19일 450만 유로(59억 원)의 이적료로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프라이부르크 유니폼을 입었다. 팀의 명성보다는 많은 출전을 위한 현실적인 도전이었다. 정우영의 이러한 노력으로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날 정우영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려 후반 시작과 함께 그라운드를 밟았다. 후반 28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린 정우영은 프라이부르크 이적 후 첫 골을 넣었다.
정우영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선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31분 마르코 테라치노의 추가골로 승기를 잡았다. 프리시즌 첫 경기를 순조롭게 시작했다.
프라이부르크 구단은 공식 SNS에 정우영의 선제골 당시 영상을 업로드하며 "붐(BOOM)! 정우영이 이번 경기에서 시즌 첫 번째 골을 넣었다"고 칭찬했다.
한편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정우영과 함께 프라이부르크에 합류한 권창훈은 결장했다. 2018-2019시즌 말미에 당한 경추 골절 부상 여파로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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