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박성현이 LPGA 투어 역대 최소타 타이기록에 도전했지만, 더블 보기를 기록하며 흔들렸다.
박성현은 7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오네이다의 손베리 크리크 앳 오나이다(파72, 6,64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손베리 크릭 클래식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솎아내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3라운드까지 중간합계 20언더파 196타를 기록한 김성현은 에리야 주타누간(태국), 티파니 조(미국), 펑샨샨(중국)과 공동 선두를 달렸다.
박성현은 14번 홀까지 중간합계 23언더파를 기록하며 LPGA 투어 54홀 역대 최소타 타이기록을 노렸다. 단 한 타만 남긴 상황이었다. 하지만 통한의 더블보기를 기록하며 타이기록에 다가가지 못했다.
3라운드에서 박성현은 14번 홀까지 버디 7개, 보기 1개로 6타를 줄여 3타 차 선두를 달라고 있었다. 하지만 15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을 물에 빠트렸고, 결국 더블보기를 기록하며 찬물을 끼얹었다. 설상가상으로 16번 홀에서도 보기를 범하며 3타를 잃어 공동 선두자리를 내줬다.
한편 같은 대회에 출전한 양희영은 18언더파 198타로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효주는 16언더파 200타 공동 9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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