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의 완벽한 피칭에 적장도 감탄했다.
류현진은 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5탈삼진 3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0승(2패)째를 기록했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평균자책점 1.83에서 1.73으로 떨어뜨렸다. 다저스 구단 역사상 6번째로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1968년 돈 드라이스데일(1.37), 2015년 잭 그레인키(1.39), 1966년 샌디 쿠팩스(1.60), 1963년 쿠팩스(1.72), 1964년의 쿠팩스(1.72)의 뒤를 이었다.
더불어 류현진은 홈에서는 9경기에서 63.2이닝 7승 무패 평균자책점 0.85까지 떨어뜨렸다.
이날 경기 후 AP 통신을 비롯한 현지 언론을 통해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은 경기를 완전히 통제했다"고 말했다.
이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앤디 그린 감독은 "그는 내셔널리그 최고의 투수다. 오늘 왜 그가 최고의 투수인지 확인할수 있었다. 류현진은 매 경기 엄청난 공을 던진다"고 인정했다.
류현진은 오는 10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선발 출전한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