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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신작 라인업, '빅뱅이론'부터 '스타워즈'까지
작성 : 2019년 07월 05일(금) 15:48

사진=넷플릭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넷플릭스 신작 라인업이 공개됐다.

온라인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업체 넷플릭스(Netflix)가 5일 다채로운 신작 라인업을 소개했다.

'60일, 지정생존자'는 갑작스러운 국회의사당 폭탄 테러로 대통령을 잃은 대한민국에서 환경부 장관 박무진(지진희)이 60일간의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지정되면서 테러의 배후를 찾아내고 가족과 나라를 지키며 성장하는 이야기다. 최근 시즌 3까지 공개된 넷플릭스의 인기 오리지널 시리즈 '지정생존자'의 한국 리메이크작이다. 배우 지진희가 전직 환경부 장관이자 현직 대통령 권한대행 박무진으로 분해 진정한 정치인으로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지진희를 중심으로 이준혁, 허준호, 강한나, 배종옥 등 연기파 배우들이 합류해 원작과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빅뱅 이론'은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칼텍)에서 근무하는 네 명의 과학자 셸든, 레너드, 하워드, 라지와 그들의 집 근처에 이사 온 금발 미녀 페니의 좌충우돌 일상을 담은 전 세계적인 히트작이다. 똑똑하지만 괴짜인 네 남자와 과학에는 '젬병'이지만 사회성 뛰어나고 상식에 밝은 페니의 모습이 대비되며 웃음을 자아낸다. '빅뱅 이론'은 2007년 시작돼, 올해 12시즌까지 롱런하며 TV 역사상 최장수 프로그램 중 하나로 이름을 남겼다. 넷플릭스에서는 '빅뱅 이론'의 시즌 1부터 시즌 11까지 서비스한다.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는 희망이 사라진 시기, 평범했던 사람들이 한 팀이 되어 세상을 구원하기 위한 반란을 통해 영웅으로 거듭나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1977년 첫 선을 보인 이래 전설적인 인기를 누려 온 '스타워즈' 시리즈의 스핀오프로 새로운 주인공들이 등장해 예전 작품을 보지 못한 관객들도 부담 없이 볼 수 있다.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는 주인공 진(펠리시티 존스)이 적의 대량 살상 무기인 데스 스타와 관련된 비밀을 캐내는 임무를 맡아 실패 확률 97.6%에 달하는 미션을 완수해야만 하는 이야기이다. 시리즈 특유의 우주 액션 신은 물론 리얼한 지상 전투 액션까지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은 닥터 드레, 이지 E, 아이스 큐브, MC렌, DJ 옐라 등이 속해있는 힙합 레전드 그룹 N.W.A의 이야기를 담았다. N.W.A는 80년대 말 인종 차별에 반기를 들고 거침없는 발언과 욕설을 비트 위에 뱉어낸 갱스터 랩의 시초이기도 하다. 사회의 차가운 시선에도 끝까지 힙합이란 예술로 세상에 반기를 든 문제적 그룹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는 당시 미국의 상황을 사실적으로 담아낸 것은 물론 N.W.A가 힙합 씬에서 겪은 사연들을 솔직하게 담아냈다. N.W.A의 주옥같은 대표곡들로 이뤄진 OST로 영화 내내 흥을 불러일으키는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이다.

박스오피스를 화려하게 장식했던 작품들의 명장면에 신선한 아이디어를 더한 코믹 패러디 무비의 전설 '무서운 영화' 네 번째 시리즈도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다. 2006년 개봉된 '무서운 영화 4'에서 패러디된 영화는 '쏘우', '그루지', '브로크백 마운틴', '우주전쟁' 등이다. 1편부터 등장했던 안나 페리스의 능청스러운 연기 또한 기대할 만하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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