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프랭키 데 용이 아약스를 떠나 FC 바르셀로나로 새 둥지를 틀었다.
데 용은 4일(한국시각) 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데 용이 바르셀로나에 도착해 입단 서류에 서명했다. 데 용은 다음날 홈구장인 캄프 누에서 입단식과 함께 기자회견을 한다"고 전했다.
기자회견에 앞서 데 용은 "나는 어린 시절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것이 꿈이었고, 지금 나는 여기에 와있다. 마침내 이곳에 와서 매우 행복하다. 캄프 누에 발을 내딛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어 데 용은 "나는 바르셀로나의 전술이 마음에 든다. 바르셀로나와 아약스의 철학은 매우 비슷하다. 난 그것을 즐긴다. 바르셀로나와 네덜란드는 특별한 연결 고리를 가지고 있으며, 나는 그 전통을 이어가길 원한다. 이곳에서 뛰었던 훌륭한 네덜란드 선수 중 한 명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데 용은 자신의 우상인 리오넬 메시를 언급했다. "메시와 함께해 행복하다. 그는 이제 나의 동료"라고 기뻐했다.
데 용은 이미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바르셀로나 이적을 확정했다. 계약 기간은 5년, 이적료는 옵션을 포함한 8600만 유로(1134억 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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