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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트' 박인환x고두심, 연기 경력 도합 103년 '관록의 생활 연기'
작성 : 2019년 07월 05일(금) 11:12

사진=영화 엑시트 스틸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연기 경력 도합 103년의 배우 고두심, 박인환이 관록의 생활연기를 펼친다.

영화 '엑시트'(감독 이상근·제작 외유내강)가 극 중 조정석의 부모로 출연한 배우 고두심, 박인환 캐릭터에 대해 5일 소개했다.

영화 '엑시트'는 청년 백수 용남(조정석)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임윤아)가 원인 모를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해야 하는 비상 상황을 그린 재난탈출액션이다.

박인환, 고두심은 각각 1965년, 1972년에 데뷔, 연기경력 도합 103년에 빛나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다. 두 배우는 '엑시트'에서 '짠내폭발' 청년백수 용남(조정석)의 부모로 등장한다.

고두심은 용남의 어머니 현옥으로 분해 대학 졸업 후에도 뒷바라지해야 하지만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자식 용남을 누구보다 아끼며, 재난이 발생한 후에도 가족부터 생각하는 엄마의 마음을 현실감 넘치게 표현한다.

박인환은 독립하지 않은 자식 용남과 수십 년간 함께 살아온 부인에게 끊임없이 잔소리를 하지만 누구보다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 따뜻한 아버지 장수로 분했다.

조정석과 임윤아는 "재난 장르이다 보니 선생님들이 체력적으로 힘들지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촬영장에서의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고 역시 대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 "대선배님들과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었고 현장은 최고의 배움터였다"며 존경과 애정을 표했다. 7월 31일 개봉.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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