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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윤가은 감독 신작 '우리집', 8월 개봉 확정
작성 : 2019년 07월 05일(금) 10:21

사진=영화 우리집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우리들' 윤가은 감독의 신작이 관객을 찾는다.

윤가은 감독의 3년 만의 신작인 '우리집'(제작 아토ATO)이 8월 개봉을 확정 짓고 티저 포스터 2종을 5일 공개했다.

2016년 최고의 다양성 영화로 손꼽히며 베를린국제영화제를 비롯 청룡영화상, 백상예술영화상 등 국내외 30개 이상의 영화제를 휩쓴 '우리들' 윤가은 감독의 신작 '우리집'은 누구나 갖고 있지만 아무도 말하지 않는, 숙제 같은 가족의 문제를 풀기 위해 어른들 대신 직접 나선 동네 삼총사의 빛나는 용기와 찬란한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또래들의 우정과 관계를 사려 깊게 그려냈던 전작 '우리들'에 이어 '우리집'에서는 윤가은 감독만의 섬세하고 담백한 연출로 가족이 맞닥뜨린 문제를 직접 해결하기 위해 나서는 아이들의 모습을 유쾌하고 따뜻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우리들', '용순', '홈', '살아남은 아이'를 제작하며 명실상부 한국 웰메이드 영화의 대표 브랜드로 떠오른 제작사 아토ATO가 참여했고 촬영, 편집, 미술, 음악 등 '우리들'에 참여했던 스태프가 총출동해 기대감을 높인다.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공개한 티저 포스터 2종은 환상적이고 동화적인 비주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먼저 아이들이 직접 손으로 만든 것 같은 아기자기한 종이집이 해변가에 놓여있는 이미지의 포스터는 "우리집은 진짜 왜 이럴까"라는 카피와 어우러지며 궁금증을 자극한다.

또한 뜨거운 여름날, 옥상 위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세 아이의 반짝반짝 빛나는 모습이 담긴 이미지와 "함께여서 매일이 기적인 거야"라는 카피는 절로 미소를 짓게한다.

다시 한 번 윤가은 감독이 탁월한 연출력과 섬세한 시선을 담아낼지 기대를 모은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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