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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애니메이션 라인업, '레드슈즈'부터 '극장판 엉덩이 탐정'까지
작성 : 2019년 07월 05일(금) 09:37

사진=영화 레드슈즈, 극장판 엉덩이 탐정, 안녕 티라노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다채로운 NEW의 애니메이션 라인업이 눈길을 끈다.

콘텐츠 미디어그룹 NEW 영화투자배급사업부가 여름방학 시즌 극장을 찾는 가족관객을 위한 애니메이션 기대작 세 편을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디즈니, 드림웍스 제작진과 할리우드 스타들의 의기투합으로 기대를 모으는 '레드슈즈'는 주인공 레드슈즈와 억울한 저주에 걸려 초록 난쟁이가 된 일곱 왕자들의 모험을 그린 영화이다. 백설공주, 인어공주, 잠자는 숲 속의 공주 등 유명 동화를 재치있게 비틀어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탄생 시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글로벌 히트작을 탄생시킨 제작진이 신뢰를 더한다. '레드슈즈'는 '겨울왕국', '모아나', '라푼젤' 등 디즈니 스튜디오에서 캐릭터 디자인을 맡았던 김상진 애니메이션 감독과 '트롤', '쿵푸팬더 3', '슈렉 포에버' 등의 제작진이 뭉쳐 만든 신작으로 신뢰를 더한다. 7월 25일 개봉.

7월 11일 개봉될 '극장판 엉덩이 탐정: 화려한 사건 수첩'은 메가 히트 베스트셀러 '추리 천재 엉덩이 탐정'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일본에서 2019년 5월 기준 누적 판매 부수 600만부를 돌파했고, 국내에서는 2016년 출간 이후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 5월 출간된 8번째 책은 사전 예약 판매만으로 주요 서점에 종합 베스트셀러 10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어린이 도서 중에서는 베스트셀러 1, 2위를 다투는 인기 시리즈의 첫 번째 극장판 개봉으로 기대를 모은다.

8월에는 '안녕, 티라노: 영원히 함께'가 개봉될 예정이다. 이미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는 '안녕, 티라노'는 '아톰', '밀림의 왕자 레오'의 제작사 테츠카 프로덕션과 '명탐정 코난'의 시즈노 코분 감독, 그리고 음악계의 거장 사카모토 류이치가 음악을 맡은 작품이다. 공룡 티라노와 프논이 그들만의 천국을 찾아 떠나면서 펼쳐지는 우정, 사랑 그리고 희망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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