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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 돈 다이' 아담 드라이버, 좀비 킬러 경찰관 되다
작성 : 2019년 07월 04일(목) 17:27

사진=영화 데드 돈 다이 스틸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배우 아담 드라이버가 영화 '패터슨'에 이어 '데드 돈 다이'로
짐 자무쉬 감독과 재회했다.

영화 '데드 돈 다이'(감독 짐 자무쉬)가 배우 아담 드라이버를 4일 소개했다.

미국 독립영화계의 거장 짐 자무쉬 감독의 전작 '패터슨'에서 서정적 캐릭터로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 아담 드라이버가 뉴트로 좀비 코미디 '데드 돈 다이'를 통해 다시 한번 짐 자무쉬 감독과 다시금 호흡을 맞췄다. 아담 드라이버는 전작과 이름은 같지만 전혀 다른 캐릭터를 소화했다.

그는 '패터슨'에선 시를 쓰는 버스 드라이버라는 서정적인 캐릭터를 연기했다. 이번 '데드 돈 다이'를 통해서는 평화로운 마을 센터빌의 경찰 로니 패터슨을 연기한다.

로니 패터슨은 클리프(빌 머레이), 민디(클로에 세비니)와 함께 센터빌을 지키는 경찰 트리오 중 한 명으로, 좀비 출몰에 맞서 야구단 시절의 실력을 살려 배트를 휘두르듯 칼로 좀비의 머리를 날려버린다.

특히 그는 좀비 앞에서도 철저히 포커 페이스를 유지해 눈길을 끈다. 커피, 와인 등 살아생전 집착했던 것들을 찾아 다니며 마을 사람들을 해치는 좀비들을 쫓는 과정에서 로니는 시체를 눈앞에 두거나, 좀비와 마주하고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다. 그와 콤비를 이루는 클리프와 함께 무표정하게 나누는 대화들은 사뭇 진지하다 못해 웃음을 유발하기도 한다.

뉴욕 매거진은 아담 드라이버에 대해 "역대급 연기를 선보였다"고 평가했을 정도다. 짐 자무쉬 감독은 아담 드라이버를 염두에 두고 시나리오를 작업했다고 밝혔으며 아담 드라이버 또한 짐 자무쉬 감독과 그의 작품들에 대한 신뢰와 흥미로 작품을 선택했다고 말해 영화팬들의 기대를 더욱 고조시킨다.

독립영화계의 거장과 거장이 사랑한 배우의 합이 돋보이는 '데드 돈 다이'는 7월 31일 개봉된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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