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대타로 출전해 9회말 2루타와 끝내기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강정호는 4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 선발에서 제외됐다. 4-3으로 앞선 7회초 1사 주자 없는 수비 상황에서 3루수로 교체 투입돼 2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160에서 0.165로 소폭 상승했다.
7회말 1사 후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컵스의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의 초구를 건드려 3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4-5로 끌려가던 9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강정호는 우전 2루타를 때려 2, 3루를 만들었다. 이어 아담 브레이저의 2루수 야수선택으로 3루에 있던 주자가 홈을 파고들어 5-5 균형을 맞췄다.
계속된 1사 1, 3루 득점권 찬스에서 코리 디커슨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렸고 그사이 강정호가 홈을 밟아 끝내기 득점에 성공했다. 피츠버그는 컵스에 5-4 승리로 승리했다.
3연승을 거둔 피츠버그는 시즌 42승 43패를 기록해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컵스는 4연패에 빠졌지만, 45승 42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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