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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에 연장승' 네덜란드, 女 월드컵 첫 결승 진출…미국과 격돌
작성 : 2019년 07월 04일(목) 09:57

사진=프랑스 여자월드컵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네덜란드가 사상 첫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에서 결승 진출을 일궈냈다.

네덜란드는 4일(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 스웨덴과의 준결승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1-0 승리를 거머쥐었다.

네덜란드는 지난 2015 캐나다 월드컵 때 처음 본선 진출한 데 이어 16강 무대까지 밟았다. 그때 당시 8강행 티켓을 따내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결승 진출이라는 기염을 토했다. 조별 리그서 부터 단 한 차례 패배도 내주지 않고 결승행 기차에 올라 그 의미를 더했다.

네덜란드와 스웨덴은 전·후반 동안 무려 26개의 슈팅을 주고받으며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골대 불운까지 겹치며 득점 없이 90분을 마무리했다.

결국 양 팀은 연장전으로 돌입했고, 연장 전반 9분 네덜란드가 0의 균형을 깨트렸다. 흐루넌이 페널티박스 바깥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때렸고, 볼은 그대로 골대 안쪽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후 네덜란드는 스웨덴의 파상공세를 잘 막아내고 한 골 차 짜릿한 연장 승리를 따냈다.

한편 네덜란드는 8일 오전 0시 FIFA 랭킹 1위인 '디펜딩 챔피언' 미국과 우승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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