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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흥행 감사, 봉준호 감독이 직접 찍은 사진 대방출
작성 : 2019년 07월 03일(수) 14:12

사진=영화 기생충 스틸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영화 '기생충'의 여운이 계속되고 있다.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신작 '기생충'(제작 바른손이앤에이)이 관객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비하인드 스틸을 3일 공개했다.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되는 두 가족의 걷잡을 수 없는 만남을 그린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비하인드 스틸은 크랭크인 전인 테스트 촬영 당시, 봉준호 감독이 직접 '기생충' 주역들의 얼굴을 담아낸 것으로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전원백수 기택(송강호)네 가족의 두 모녀는 직업도 생활력도 없지만 돈독한 가족애를 자랑하는만큼 실제 모녀같은 모습이 눈길을 끈다. 글로벌 IT기업의 CEO 박사장네 가족인 이선균, 조여정, 정지소, 정현준은 서로 다른 장소에 있지만, 실제 가족같은 분위기이다. 박사장네 입주 가사도우미 문광 역의 이정은과 그의 남편 근세 역의 박명훈은 서로의 볼을 맞댄 모습으로 '기생충' 내 가장 금슬이 좋은 부부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햇볕이 내리쬐는 창가 아래 다정하게 앉아있는 모습은 영화를 본 관객들에게는 남다른 의미를 전한다.

배우들의 화기애애한 호흡을 포착한 비하인드 스틸 또한 공개됐다. 배우들이 자신들이 한 연기를 보며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은 현장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특히 실제 친남매 호흡을 방불케하는 장난스러운 표정과 포즈를 하고 있는 최우식, 박소담의 모습이 훈훈함을 더한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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