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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아는 비밀' 우아한 가족 미스터리의 서막
작성 : 2019년 07월 03일(수) 11:44

사진=영화 누구나 아는 비밀 예고화면 캡처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우아한 가족 미스터리 영화가 관객을 찾는다.

제71회 칸영화제 개막작 '누구나 아는 비밀'(감독 아쉬가르 파라디) 메인 예고편이 3일 공개됐다.

'누구나 아는 비밀'은 행복한 동생의 결혼식 파티 중 라우라의 딸이 갑자기 사라지고, 오랫동안 모두가 숨겨온 과거 가족의 비밀이 서서히 드러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이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제71회 칸영화제 개막작'이라는 문구와 함께 거장 아쉬가르 파라디 감독, 영화의 주역 페넬로페 크루즈, 하비에르 바르뎀의 화려한 레드카펫 이미지로 시작된다.

이어 라우라(페넬로페 크루즈)가 오랜만에 고향을 찾아 가족과 만나고 파코(하비에르 바르뎀)와의 과거 흔적이 담긴다. 흥겨운 결혼식 파티가 이어지던 와중 갑작스러운 정전과 함께 라우라의 딸이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딸의 실종과 이를 추적하는 이들의 긴박한 모습 "주변 인물들을 잘 지켜봐요"라는 대사와 더불어 서로가 서로를 의심하는 가족들의 모습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사라진 딸을 찾기 위해 과거의 비밀과 마주하는 이들의 모습을 짜임새 있는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낸 아쉬가르 파라디 감독의 뛰어난 연출이 엿보인다. 8월 1일 개봉.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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