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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원작의 다양한 장르 영화, '사일런스'부터 '갤버스턴'까지
작성 : 2019년 07월 03일(수) 11:32

사진=각 영화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7월 극장가에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영화들이 온다.

뉴욕타임스 호러 베스트셀러 '사일런스'의 작가 팀 레본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사일런스'부터 세계적인 각본가 닉 피졸라토의 소설 '갤버스턴', 프랑스 베스트셀러 원작의 '이케아 옷장에서 시작된 특별난 여행'까지, 완성도 높은 원작을 바탕으로 한 영화들이 하반기 극장가를 찾는다.

'애나벨' 감독의 새로운 재앙 공포로 이목을 집중시키는 영화 '사일런스'는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팀 레본의 충격적인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사일런스'는 모든 소리가 죽어버린 세상, 비명조차 지를 수 없는 공포 속 유일하게 살아남은 인류의 사투를 그린 재앙 공포 영화이다.

원작 '사일런스'의 작가 팀 레본은 삼십여 편의 장편과 수십 편의 중, 단편 소설을 출간하며 수차례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로 선정되는 등 두터운 독자층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네 차례의 영국 환상문학상 수상을 비롯해 브람 스토커 문학상과 동시간행물 우수상을 한 차례씩 수상한 경력이 있다. 대표작으로는 '콜드브룩', '공허 속으로: 제다이의 황혼'(스타워즈), '잭 런던의 비밀 여행' 등이 있으며, 20세기 폭스 사와 ABC 스튜디오 드라마에서는 팀 레본 작가의 작품들을 다양한 영상 매체로 제작 중에 있다.

'사일런스' 출판 당시, 인간이 살아가는 평범한 일상과, 그 세상 속에 새롭게 등장하는 위협적인 존재로 SF와 호러를 오가며 서스펜스 넘치는 장르적인 쾌감을 선사, 전 세계 독자들을 전율에 빠뜨렸다는 평가다. 영화 '사일런스'는 전 세계 독자들이 기다려온 소리 없는 호러 명작으로, 컨저링 유니버스의 대표주자 존 R. 레오네티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이 더해져 원작의 매력을 살릴 예정이다. ㅕ월 17일 개봉.

7월 4일 개봉을 앞둔 영화 '갤버스턴'은 세상에 기댈 곳 없는 두 인물이 만나 서로를 의지하며 희망을 싹 틔우지만, 얼마 가지 않아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과정을 다룬 드라마이다. 미국의 인기 드라마 '트루 디텍티브'와 배우 이병헌 출연의 '매그니피센트7'까지 범죄 드라마 장르에 강점을 가진 각본가 닉 피졸라토의 장편 소설 '갤버스턴'을 원작으로 한다. 2010년 출간과 동시에 전 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프랑스 문학비평협회에서 베스트 외국어 소설상, 2015년 스웨덴 범죄 소설 아카데미에서 베스트 번역 범죄 소설상 등 유수의 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화제를 모은다.

7월 18일 개봉 예정인 영화 '이케아 옷장에서 시작된 특별난 여행' 역시 '이케아 옷장에 갇힌 인도 고행자의 신기한 여행'이라는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 작가 로맹 퓌에르톨라만의 개성과 상상력으로 탄생한 이 작품은 프랑스, 독일, 러시아, 대만, 한국 등 세계 전역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순식간에 베스트셀러가 된 소설이기도 하다.

이처럼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국내 극장가 개봉을 예고하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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