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최지만은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 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전날 3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 1득점 맹활약을 펼친 데 이어 이날도 안타 생산에 성공했다. 그는 자신의 시즌 타율을 0.266(241타수 64안타)으로 유지했다.
경기 초·중반까지 최지만은 주춤했다. 팀이 1-0으로 앞선 1회말 첫 타석에서 좌익수 드라이브 아웃으로 돌아섰다. 4회말에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6회말에는 무사 1,2루 찬스에 타석에 등장했지만 유격수 직선타로 아쉬움을 삼켰다.
안타는 마지막 타석에서 터졌다. 최지만은 팀이 6-1로 앞선 7회말 상대 우완투수 지미 야카보니스의 투심패스트볼을 공략해 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한편 탬파베이는 볼티모어를 6-3으로 제압했다. 4연승을 달리며 50승36패를 기록했다. 반면 볼티모어는 3연패에 빠지며 24승61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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