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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스-피르미누 골' 브라질, '메시' 아르헨티나 꺾고 결승 진출
작성 : 2019년 07월 03일(수) 10:59

사진=2019 코파 아메리카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브라질이 아르헨티나를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브라질은 3일(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에 위치한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2019 코파 아메리카 4강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개최국 브라질은 '영원한 라이벌' 아르헨티나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브라질은 4-2-3-1 포메이션으로,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최전방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그 뒤를 에베르통, 필리페 쿠티뉴, 가브리엘 제주스가 받쳤다.

아르헨티나는 4-3-3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아게로와 마르티네스, 메시가 공격을 주도했다. 아쿠냐, 파레데스, 데 파울이 중원을 지켰다.

브라질은 경기 초반부터 공세를 펼쳤고 그 기세를 이어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18분 제주스는 우측면에서 찔러준 피르미누의 땅볼 크로스를 깔끔하게 마무리 지었다.

선제 실점한 아르헨티나는 반격에 나섰다. 전반 30분 아구에로가 메시의 프리킥을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빗나갔다. 전반전은 브라질의 1-0 리드로 끝났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5분 데 파울의 슈팅으로 후반전 포문을 열었다. 이어 후반 11분 메시가 페널티 박스로 쇄도하며 때린 슈팅을 골키퍼 알리송이 쳐냈다.

위기를 극복한 브라질은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26분 상대 박스 근처에 위치해 있던 피르미누가 제주스의 낮게 깔아 찬 패스를 받아 골망을 갈랐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40분 니콜라스 탈리아피코를 빼고 파울로 디발라를 투입해 공세를 강화했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경기는 브라질의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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