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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 돈 다이' 짐 자무쉬 감독의 좀비 월드 '화려한 캐스팅 눈길'
작성 : 2019년 07월 03일(수) 09:20

사진=영화 데드 돈 다이 예고화면 캡처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짐 자무쉬 감독의 좀비 월드가 열린다.

미국 독립영화계의 거장 짐 자무쉬 감독의 뉴트로 좀비 코미디 '데드 돈 다이' 예고편이 3일 공개됐다.

'데드 돈 다이'는 평화로운 마을 센터빌을 배경으로 커피와 와인 등을 찾아 헤매는 좀비들의 공격과 그에 맞서는 경찰 3인방 클리프&로니&민디, 그리고 장의사 젤다의 목숨을 건 사투를 그린 좀비 코미디 영화이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평화로운 마을에서 벌어진 좀비와의 사투를 독특한 색채로 담아내 눈길을 끈다.

크고 낮게 뜬 보름달과 새까맣게 날아가는 까마귀떼들이 공포심을 불러 일으키는 가운데경쾌하면서도 레트로한 음악으로 분위기를 전환하며 기존의 좀비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개성있는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평화로운 마을 센터빌을 지키는 경찰 클리프, 로니, 민디 역의 빌 머레이와 아담 드라이버, 클로에 세비니를 비롯해 형형색색으로 죽은 이들을 화장하는 장의사 젤다 역의 틸다 스윈튼 등 짐 자무쉬의 좀비 월드를 구성하는 캐릭터들은 여타의 좀비 영화와 달리 포커 페이스를 유지하며 침착함 속에 사투를 벌인다.

여기에 "커피~"를 외치는 좀비 역의 이기 팝과 사라 드라이버, 10대 힙스터 역할의 셀레나 고메즈 등 영화 곳곳에 배치된 화려한 캐스팅이 눈길을 끈다. 기후 변화를 감지하고 무덤에서 깨어나 커피, 와인 등 살아생전 집착했던 것들을 찾아다니며 사람들을 해치는 좀비들과 살아남기위해 그들의 목을 베어야 하는 생존자들. '데드 돈 다이'의 예고편은 출구 없는 죽음의 상황에서 경찰 3인방과 젤다가 펼칠 사투에 대한 호기심을 더한다. "어둡지만 희망적으로 웃긴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밝힌 짐 자무쉬 감독의 '데드 돈 다이'는 7월 31일 개봉된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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